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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남북한 합의에 환영…이산가족 상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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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남북한 합의에 환영…이산가족 상봉 기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오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사진= 뉴시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오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사진=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반 총장은 24일(현지시간) 특별성명을 내고 남북 고위급 접촉의 극적 타결에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특히 남북한이 정례적으로 대화에 나서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남북한의 정례 대화가 한반도를 둘러싼 현안들을 다루는 효율적인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타결이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이번 남북대화를 통해 어렵게 얻어낸 성과물들이 북핵문제를 다루는 대화의 재개로 이어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이번 남북 합의 내용이 충실히 이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본인 역시 유엔 사무총장의 자격으로 남북한간 상호 협력을 적극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