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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국채 보유액 300조엔 돌파…GDP 6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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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국채 보유액 300조엔 돌파…GDP 60% 육박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일본은행(BOJ)의 국채 보유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조 엔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본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달 20일까지 일본은행의 국채 보유액은 301조9144억 엔으로 이 가운데 80% 이상이 장기 국채다.
국채 보유액을 국내총생산(GDP)과 대비해 볼 때 지난 2013년 4월 양적완화를 도입할 당시 30%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60%에 달한다.

이는 20% 전후인 구미 중앙은행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일본은행의 국채 보유액이 급증한 이유는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장기 국채를 대거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일본의 장기 금리는 연 0.3%대 중반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동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