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25일(현지시간)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지도자의 명단을 공개했다.
또 북한은 전승절 열병식에 군대는 물론 참관단도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루이(曲叡)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작전부 부부장은 "이번 열병식에는 11개 국가가 군대를 파견하고 31개 국가가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밝히면서 관련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러시아와 몽골, 파키스탄, 이집트, 쿠바 등 11개 국가가 열병식에 75명 안팎의 군인을 파견해 실제 열병식 행진에 참가한다.
또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6개국가는 7명 내외의 군 대표단을 보낸다. 이 안에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정상급 지도자의 명단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