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국무부 차원에서 '유감표명'과 '사과'의 차이를 규정하는건 적절치 못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북측의 실질적 사과로 본다"고 평가했으나 일각에서는 '사과'나 '재발 방지'와 같은 문구가 없어 확실한 사과로 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커비 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남북한이 합의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이 제시한 표현들을 수용할만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긴장을 완화할 기회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