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도중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으나 사망했다.
당시 이들은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복합 휴양시설에서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6∼7발의 총성이 울렸고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된 직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도 등에 총상을 입었고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41세의 이 방송사 전직 기자인 베스터 리 플래내건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한 남녀 기자를 겨냥해 각각 "한번 같이 일한 뒤 나 때문에 인사부에 갔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신고했으나 방송국이 그대로 고용했다" 등의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