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일본 추가 양적완화 없다"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공언, 중국발 쇼크 불구 '엔저 공포' 당분간 없을 것

공유
1

"일본 추가 양적완화 없다"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공언, 중국발 쇼크 불구 '엔저 공포' 당분간 없을 것

중국의 금리인하와 평가절하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의사가 없다고 일본은행 총재가 밝혔다.
중국의 금리인하와 평가절하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의사가 없다고 일본은행 총재가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의 잇단 평가절하와 금리인하에 불구하고 일본은 금융완화를 할 의사가 없다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한국시간 27일 새벽 미국 뉴욕에 위치한 일본협회 주최 강연에서 "현재의 경제기조로 일본은행이 목표로 제시한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추가로 금융완화책를 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일본 경제가 디플레 위기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난 데 따른 자신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로다 총재 말대로라면 추가 양적완화는 없을 것이고 또 그로 인한 엔화약세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이 금융완화를 하고있어 일본도 이에 맞서 금융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일부의 관측에 대해서도 구로다 총재는 동의하지 않았다.

구로다 총재는 또 중국발 쇼크와 관련,"중국은 올해와 내년에 6~7%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시장이 중국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 오히려 더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