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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말레이시아 이어 인도 공장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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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말레이시아 이어 인도 공장 준공식 참석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이 말레이시아와 인도를 잇달아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한국시간) 인도 북부 뉴델리에서 열린 초코파이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2004년 이래 롯데제과는 인도시장에서 지속적 확장을 모색했고, 공장 건설은 우리의 대성공을 의미합니다"라고 말했다.

뉴델리 하리아나주에 들어선 이 공장은 7만5600㎡(2만3000평), 연면적 2만4500㎡(7500평) 규모로, 연간 약 600억원 어치의 초코파이를 생산할 수 있다. 공장 설립까지 투자된 재원은 약 700억원에 이른다.

신 회장은 또 초코파이뿐 아니라 가까운 시일 안에 인도 공장의 생산 품목을 롯데제과의 다른 프리미엄 제품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24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 내 BR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롯데는 경제 협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실행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모범적 협력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총을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한 신 회장은 귀국 하루 만에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을 방문하고 해외 공장 준공식에 직접 참석하며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