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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메리츠종금증권, 리딩투자증권 인수 위한 예비입찰제안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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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메리츠종금증권, 리딩투자증권 인수 위한 예비입찰제안서 제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M&A(인수합병)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올들어 아이엠투자증권을 합병한 메리츠종금증권은 또다시 리딩투자증권 인수에 나서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일 공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와 유상증자 추진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했고 대형 증권사 반열에 올라와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 6월말 현재 영업수익 1조5579억원, 영업이익 2295억원, 순이익 158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달 19일 리딩투자증권 예비실사에 참여하기 위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초기에는 연속 적자를 보인 리딩투자증권의 인수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듯 했으나 적극적인 M&A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종금증권이 '몸집 불리기'에 나선 이유는 종금 라이선스가 만료되는 오는 2020년 이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IB)로 재도약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증시호황으로 증권사들의 실적이 개선돼 기존에 매물로 나온 증권사의 몸값이 높아져 M&A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리딩투자증권 매각 예비입찰에는 메리츠종금증권을 비롯한 러시앤캐시, 키스톤·머큐리 컨 소시엄,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컨소시엄, 케이프인베스트먼트, 첼시자산운용 등 6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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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