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 외환보유액은 3679억4000만 달러로 전월말(3708억2000만 달러) 보다 28억8000만 달러 줄었다.
8월중 파운드화와 호주달러화는 각각 달러화 대비 1.2%, 2.1%씩 떨어졌다.
유형별로는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3361억10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11억2000만 달러 줄었고, 예치금도 220억4000만 달러로 18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4억8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3천만 달러 증가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도 15억1천만 달러로 6천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 규모 1위는 3조6513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 차지했고, 일본(1조242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6687억 달러), 스위스(5990억 달러), 대만(4220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전달에 이어 6위였다.
이태준 기자 t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