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이틀째 상한가... 향후 주가 향방은?

공유
1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이틀째 상한가... 향후 주가 향방은?

씨그널엔터네인먼트 일간 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씨그널엔터네인먼트 일간 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씨그널엔터테인먼트가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5.45%오른 2610원에 장을 시작,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시그널엔터테인먼트의 급등은 알려진 대로 중국 투자회사에 경영권이 팔린다는 소식 때문이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도 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인 코너스톤글로벌인베스트먼트에 확인한 결과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그널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월초 700원 대부터 상승하기 시작 5월말 4740원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추세가 진행 중이었다. 향후 주가는 3300원대에 걸쳐있는 60일 이동평균선 돌파 후 얼마나 견조한 조정를 거쳐 재상승 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보여진다.

현재 씨그널엔터와 지분 인수 협상에 나서고 있는 중국계투자법인은 씨그널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중국 현지의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계 투자법인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직접 인수에 나서는 이유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현지화 바람이 거세기 때문이다. 또한 사전심의제 등 규제 도입에 따라 한국드라마 등 오락물에 중국 자본이 투자해 이 규제를 피해 중국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를 통한 수익을 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송승헌, 김현주, 이미연 등 스타급 연기자가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