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 시장에서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5.45%오른 2610원에 장을 시작,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시그널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월초 700원 대부터 상승하기 시작 5월말 4740원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추세가 진행 중이었다. 향후 주가는 3300원대에 걸쳐있는 60일 이동평균선 돌파 후 얼마나 견조한 조정를 거쳐 재상승 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보여진다.
현재 씨그널엔터와 지분 인수 협상에 나서고 있는 중국계투자법인은 씨그널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중국 현지의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계 투자법인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직접 인수에 나서는 이유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현지화 바람이 거세기 때문이다. 또한 사전심의제 등 규제 도입에 따라 한국드라마 등 오락물에 중국 자본이 투자해 이 규제를 피해 중국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를 통한 수익을 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송승헌, 김현주, 이미연 등 스타급 연기자가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태준 기자 t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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