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평가절하 이후 시장의 환 투기를 따돌리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대거 사용한 때문이다.
지난 8월 말 현재 중국의 외화보유액은 3조5574억달러로 집계됐다.
한달전에 비해 2.57% 감소했다.
중국의 외화보유고는 최슨 십여년동안 3배 이상 늘었다.
무역 흑자와 외국인 자본투자로 중국에 달러가 대거 유입되자 위안화 가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마구 사들인 결과다.
그 바람에 외환보유고가 한 때 4조 달러에 달하기도했다.
그러다가 8월에는 급감으로 돌아선 것.
8월 외환보유액이 준 것은 당국의 평가절하 이후 시장의 추가 평가절하 투기를 막기위해 미국 달러화를 대거 내다 판 결과이다.
위안화 평가절하의 비용을 단단히 치른 셈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