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장윤석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5개 자동차 제조·수입사(국내 제조사 7곳·수입사 18곳) 가운데 광고매체나 전시장 등에 에너지 소비효율을 허위로 표시해 적발된 사례가 24개 업체, 325건에 달했다.
국내 제조사 중에서는 기아차가 21건, 현대차가 11건 적발됐다. 산업부는 현대차에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장 의원은 "관계 당국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 적극적으로 공개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