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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가격 약세, 철강주 반등 기대감 낮아"…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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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가격 약세, 철강주 반등 기대감 낮아"…KTB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국헌 기자] KTB투자증권은 철강 가격 약세로 주가 반등 기대감이 낮다고 밝혔다.
강태현 애널리스트는 10월 중국 바오스틸이 열연 고시가격을 동결했지만 9월 17일 전 조기주문 물량에 대해서는 100위안 할인이 적용되어 가격은 사실상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열연 유통가격은 $320/톤으로 연초 대비 이미 약 -33.5% 하락했으며 원료가격 역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8월 중국 조강생산량은 8월 6694만톤으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비 2.9% 감소하여 철강 공급량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건은 수출량으로서 중국 철강재 순수출량은 8월 871만톤(전년동기비 32.2% 증가)을 기록하여 교역권내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더욱이 중국 철강 수요 회복 기대감이 낮음에 따라 가격 반등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주가는 하락했으나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원료가격 약세로 인한 롤마진 개선과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 영향 때문이다.
하지만 철강가격 약세로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 매출액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경험적으로 봤을 때 주가는 철강가격과 동행하는 경향을 보여옴에 따라 매력적인 Valuation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 약세 예상으로 주가 상승 기대감 역시 낮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국헌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