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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사막화·폭설·폭우 등 어떤 환경에서 최상의 성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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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사막화·폭설·폭우 등 어떤 환경에서 최상의 성능 발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미래형 컨셉타이어 3종 전시…포츠하임 대학원과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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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관훈 기자] 한국타이어가 27일까지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이번 모터쇼에 전시하고 있는 미래형 컨셉타이어 3종은 '거대한 변화를 이겨낼 위대한 도전(A Great Challenge for a Great Change)'을 테마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사막화, 폭설, 폭우 등 기후변화 상황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부스트랙(Boostrac), 알파이크(Alpike), 하이블레이드(Hyblade) 등 미래형 컨셉타이어 3종은 독일 포츠하임 대학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독일 포츠하임 대학원의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이 더해져 타이어의 무한한 가능성과 능력을 제시한다.

먼저 '부스트랙'은 가변형 프로파일 구조를 통해 트레드 블록이 사방으로 펼쳐짐으로써 입체적인 접지력을 구현하여 사막과 같은 모래 지형에서 최상의 트랙션 성능을 발휘한다.

'알파이크'는 원주 확장형 구조를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자동차의 지상고를 높여 험로 주파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확장된 트레드에 생긴 틈과 사이사이에 노출되는 날카로운 스터드를 통해 눈과 얼음으로 덮인 지형에서도 트랙션 향상 및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물레방아 형태 디자인의 '하이블레이드'는 트레드에 위치한 스크류를 통해 물속에서도 추진이 가능하다. 사이드 스포크(Side Spoke)가 펼쳐질 때 생겨나는 저항력을 통해 수중에서도 자유자재로 조향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미래형 컨셉타이어 3종은 지난해 한국타이어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한국타이어가 2년마다 진행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을 통해 세계 유명 디자인대학과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과 문제해결 방법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