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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중국 진출하나... 이틀 연속 상한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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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중국 진출하나... 이틀 연속 상한가 폭등

유비케어 일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유비케어 일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원격의료 단골 수혜주로 거론되는 유비케어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비케어는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 1일에 이어 2일에도 1325원(29.81%)상승한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비케어 주가 급등과 관련 아시아경제는 “유비케어가 중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시장 진출로 피인수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다”라고 지난 1일 보도했다.

유비케어가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이 보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비케어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은 지난달부터 흘러나왔다. 다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지난 9월 14일 조회공시요구 답변에서 “당사 최대주주인 SK케미칼(주)에 확인한 결과 매각 관련하여 검토를 진행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할 것이며, 다만 상기일 이전에 확정되는 경우 즉시 재공시 하겠다고 공시했다.

공시대로 라면 이달 14일까지는 인수합병 관련 공시가 어떤 형태로든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과 중국은 보건의료분야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계기다.
박 대통령은 중국 방문 기간 중 전자부품, 5G 통신,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MOU 등 협력이 추진되는데 관련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의료 등 공공서비스분야 협력과 관련해 앞으로 중국은 사회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한국 기업들이 장점을 살려 중국의 관련부서와 협의하면서 이 분야에 적극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실제 서울 성모병원은 상하이교통대 부속 류진병원과 원격의료모델 구축과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4월 중남미 순방시 가천길병원-페루 카예타노헤레디아병원, 한양대병원-브라질 상파울루병원 등이 양해각서를 맺은 데 이어 민간 차원의 원격의료 해외 진출 세 번째 사례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한국 의료기관이 중국 원격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강조한바 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