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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롤 월드 챔피언십 조별 예선 1라운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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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롤 월드 챔피언십 조별 예선 1라운드 결과

조별 예선 1라운드 현장 관객
조별 예선 1라운드 현장 관객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현지 시각으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 독 풀먼(Le Dock Pullman)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5시즌 롤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 예선 1라운드 경기가 끝났다.

조별예선 1라운드 결과
조별예선 1라운드 결과

조별 예선 2라운드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현지 시각으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DG, IG, LGD 등 중국을 대표해 출전한 팀들이 예상 외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중국 1번 시드로 출전해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LGD는 충격의 3연패를 당하며 조별예선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LGD를 상대로 경기 중인 KT 선수들
LGD를 상대로 경기 중인 KT 선수들

반면 상대적인 약체로 평가받던 유럽과 북미 지역의 팀들이 선전하고 있어 한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혼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오리진(Origen)은 노련한 라인전과 운영으로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D조에서 3승을 거둬 새로운 강호로 급부상했다.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유럽의 오리진 선수들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유럽의 오리진 선수들

과거와 비교했을 때 지역간 실력차이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경기의 수준과 재미를 둘 다 확보하면서 e스포츠팬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스포츠의 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롤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SK텔레콤 T1은 3승을 수확하며 이름값에 걸맞은 실력을 선보인 팀이다.

지난 5월 미국에서 개최된 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대회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긴 숙적 EDG를 맞아 승리를 거둔 SK텔레콤 T1은 조별 예선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순항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특히 ‘마린’ 장경환 선수가 인상적인 활약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해 눈길을 끌고 있다.

SKT T1의 순항을 이끌고 있는 마린 장경환 선수
SKT T1의 순항을 이끌고 있는 마린 장경환 선수

한국의 쿠 타이거즈(Koo Tigers)와 KT 롤스터(KT Rolster)도 각각 2승 1패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모든 팀들이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어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조별예선 2라운드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CLG를 상대로 압승한 쿠 타이거즈
CLG를 상대로 압승한 쿠 타이거즈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토너먼트를 통해 진출한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Pain Gaming)은 대만의 플래시 울브즈(Flash Wolves)를 잡아내며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작년 롤드컵 조별예선에서도 브라질의 카붐 e스포츠클럽(Kabum eSports Club)이 유럽의 강호 얼라이언스(Alliance)를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는데 브라질 지역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조별 예산 1라운드 현장 관객
조별 예산 1라운드 현장 관객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