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 추석 연휴기간 라오스서 봉사활동

공유
0

카카오, 추석 연휴기간 라오스서 봉사활동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카카오는 자사 임직원들이 추석 연휴기간 라오스 현지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 해외자원활동팀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5일부터 7박 8일간 라오스에 머물며 하이캄 초등학교의 한 쪽 벽면에 벽화를 그려 넣고, 아이들과 조를 이루어 3D 영화관람,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사물놀이와 같은 한국의 전통 공연도 진행했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다가치펀드 지원기관인 나디초등학교를 방문해 체육대회와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카카오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자원활동팀을 반기별로 2팀씩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내 응모를 통해 선발된 카카오 임직원 12명이 참여했다. 해외봉사활동팀에 선발된 임직원들은 이후 두 달간 업무 종료 이후에 지구촌 희망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할 프로그램 준비에 매진했다.

카카오 강승원 같이가치파트장은 “지구촌 희망학교와 해외봉사활동은 카카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제 3세계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카카오 임직원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구촌 모든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 7호 지구촌 희망학교는 카카오가 국제구호개발기관 글로벌비전과 함께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7km 떨어진 하이캄 지역에 건립한 것으로 1,200여 평의 건축 부지에 교실 5개, 교무실, 도서실, 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라오스 정규 교육에 포함되지 않은 음악과 체육 등 예체능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재능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카카오 임직원들의 다기치펀드 지원기관인 나디초등학교는 30년 전에 마을 주민들의 힘으로 지어진 학교로 노후화가 심각해 붕괴위험이 제기 되었던 곳이다. 현재는 카카오 임직원들의 지원으로 교실과 IT교실, 도서관 등의 증축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학교가 완공되면 100여명의 아동들이 안정된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