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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문화 기행-아르헨티나 편] '세몰리나 덤플링'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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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문화 기행-아르헨티나 편] '세몰리나 덤플링' 요리 레시피

[양향자의 세계 음식 문화 기행] 세계에서 8번째로 큰 국토를 갖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드넓은 팜파스를 뛰노는 소떼들과 안데스의 눈 녹은 물로 자란다는 포도와 포도주가 연상된다. 그리고 특유의 리듬과 서정이 살아있는 춤, 탱고도 빼놓을 수 없다.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광적인 축구 열기로도 유명하다.

아르헨티나의 음식은 소고기 요리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전통요리 '아사도(Asado)'가 유명하다. 이런 전통음식은 팜파에서 소를 목축하는 남미의 카우보이 '가우쵸이'에 의해 시작됐다. 소를 기르며 젖을 짜고, 소고기 요리를 하는 등 모두 가우쵸이가 담당한다.
이렇게 이어온 전통으로 소고기 요리는 지금도 남자들의 손에서 손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우리의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장 담그는 법을 전수하듯 이곳 가우쵸이도 그 아들에게 소고기 요리를 전수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음식 문화


아르헨티나는 식료 자급률이 100%에 육박할 정도로 풍부해 고기를 실컷 먹을 수 있다. 고기를 사는 경우 최저 단위가 1kg일 정도로 풍부하다.

어디에서나 다양한 육류요리를 만날 수 있다. 이는 넓고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데 실제로 아르헨티나는 인구수보다도 많은 소들을 방목해 키우고 있다. 그 소가 아르헨티나의 주요 수출품이자 중요한 식량이다. 이 나라는 육류의 소비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쇠고기와 양고기의 비중이 높다.

이 나라에서 와인은 식사에서 빠질 수 없다. 칠레와 함께 와인 수출국이기도 한 아르헨티나에서는 가격이 싸고 맛있는 와인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주요 식사시간은 저녁이다. 레스토랑이 휴식을 마치고 밤 영업을 시작하는 시간은 밤 10시 가까이 돼서다. 특히 부에노스 등의 도시에서는 모두 치장을 하고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에서 두터운 고기요리를 앞에 놓고 2시간 정도 천천히 저녁식사를 즐긴다.

그 중 가장 즐겨먹는 '아사도'는 보통 소갈비를 뜻하는데 주로 다른 양념 없이 소금만을 뿌려 숯불에 구워 먹는다. 아르헨티나 원주민인 가우초(Gaucho)인들이 즐겨먹던 음식으로 그들만의 여유와 지식 그리고 요리방법은 특이한 맛을 내는 비밀이 있다. 아사도를 먹을 때에는 주로 포도주(비노-Vino)를 같이 곁들여서 먹는다.

아르헨티나 요리 레시피


세몰리나 덤플링 / 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세몰리나 덤플링 / 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제공

세몰리나 덤플링(BAKED SEMOLINA DUMPLING)

재료 △우유 3과 1/2컵 △양질의 거친 밀가루(Semolina·마카로니 푸딩용) 1컵 △파마산 치즈 3/4컵 △계란 노른자 3개 △버터 2TS △소금1과 1/2ts △파마산 치즈 1/4컵 △버터 1TS

만들기


1. 바닥이 넓고 두꺼운 소스 팬에 우유를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천천히 Semolina를 뿌리면서 나무주걱으로 가끔 저어준다.
2. Semolina를 다 넣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15~20분간 계속 저어준다. 팬의 바닥이 긁히지 않도록 조심한다.
3. 불을 끄고 파마산 치즈를 넣고 저어준다. 치즈가 완전히 녹아 들어가면 계란 노른자, 버터, 소금을 풀어 넣고 저어준다. 간을 보면서 소금의 양을 조절한다.
4. 도마 위의 오일을 살짝 펴 바르고 반죽을 부은 다음 물기 있는 손으로 2cm의 두께가 되도록 펴준다. 시원한 상태로 유지한다.
5. 비스킷 틀 또는 중간 사이즈의 유리잔 입구 등을 이용해 둥근 모양으로 자른다. 버터를 바른 큰 오븐 팬에 둥글게 서로 겹치도록 배열한다.
6. 남은 1/4컵의 파마산 치즈를 위에 뿌려주고 버터가루를 뿌린다.
7. 130도의 오븐에서 30~40분 정도 갈색 빛이 되도록 굽는다.

세계 식문화 연구가 양향자

현)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회장
현) 양향자 푸드 & 코디아카데미 원장
현) 파티설렘 대표이사
현) 중국 상업직업관리대학 객원교수
현) 중국 청도 주점관리대학 객원교수
현) 중국 산동 여유대학 객원교수
현) 러시아 국립과학대학교 한식강좌 초빙교수
현) 농림수산식품부 알텐강사 위촉
전) 여주 농업기술센터 김치소믈리에 과정 운영
전) 농심레시피 자문위원
전) 남부대학교 푸드디자인과 교수
전) 신흥대학 호텔관광경영계열 호텔외식경영전공 교수
현)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2012년 여성가족부 대한민국 여성계 대표 멘토 12인 선정
2012년 대전 세계조리사 대회 홍보대사 위촉
전주시 유네스코도시유치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