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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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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 참석

세계 철강사 CEO와 업계 주요 현안 논의

권오준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0월 12일 오전 열린 지역별 CEO 토론에 패널로 참가해 세계 경제와 철강산업 단기 전망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세계철강협회 제공)
권오준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10월 12일 오전 열린 지역별 CEO 토론에 패널로 참가해 세계 경제와 철강산업 단기 전망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세계철강협회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국헌 기자] 권오준 회장이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49회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연례총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철강사 CEO들과 철강산업 발전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연례총회에 앞서 10월 11일 열린 집행위원회에는 권오준 회장과 세계철강협회장인 볼프강 에더 푀스트알피네 회장을 비롯해 페리올라 뉴코어 회장, 하야시다 에이지 JFE스틸 사장, 히에징거 티센크루프 회장, 사잔 진달 JSW스틸 회장, 요한피터 게르다우 회장, 마리오 롱기 US스틸 회장,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세베르스탈 회장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마리오 롱기US스틸 회장의 주재로 제조업 전망에 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튿날 개최된 연례총회에는 각국의 철강사 대표와 철강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에너지, 환경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주요 이슈와 세계 경제의 단기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권 회장은 세계 경제와 철강산업 전망 발표에 이은 지역별 CEO 토론에 패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총회에 참석한 철강사 대표들이 주제별로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CEO 싱크탱크(CEO Think Tank)’가 열려 업계의 공동 관심사를 공유했다.

마지막 날인 13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주요 의결사항을 승인했다.

1967년 설립된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이해와 이익증진 활동을 펼치는 업계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다. 11개국 18개 회원사로 출범, 현재는 전 세계 약 170개 철강사·관련협회·연구소 등이 소속되어 있다.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으며 회원사의 철강생산량 비중이 전 세계 총 생산량의 85%를 차지한다.

한편 권 회장은 10월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국헌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