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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시장 회복, 철강수요 회복 가능성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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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시장 회복, 철강수요 회복 가능성 ↑…현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국헌 기자] 현대증권은 14일 중국 철강수요 선행변수인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철강업계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 한기현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능력은 2013년 6억3000t에서 2015년 7억6000t으로 확대되었다며 수급 악화의 주 원인인 중국 철강 수요의 선행변수가 반등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 회복세는 철강 수요 회복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부동산 가격 반등, 주택재고 소진, 투자 증가, 철강수요 증가 순서로 전개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철강수요 회복까지는 6개월~9개월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최대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은 장기간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철광석 가격 약세 전망의 가장 큰 근거는 수요 성장이 제한적이지만 Spot가격 이하로 생산 가능한 신규 광산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고로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롤마진은 전분기 대비 소폭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판매량 증가 및 원가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대규모 환손실,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인해 순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원화강세 감안 시, 4분기는 환이익이 예상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세전이익은 3분기가 바닥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국헌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