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한기현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능력은 2013년 6억3000t에서 2015년 7억6000t으로 확대되었다며 수급 악화의 주 원인인 중국 철강 수요의 선행변수가 반등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대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은 장기간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철광석 가격 약세 전망의 가장 큰 근거는 수요 성장이 제한적이지만 Spot가격 이하로 생산 가능한 신규 광산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고로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롤마진은 전분기 대비 소폭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판매량 증가 및 원가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대규모 환손실,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인해 순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국헌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