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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물타기 하지 말고 손절매 잘 해야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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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물타기 하지 말고 손절매 잘 해야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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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주식투자는 항상 성공적으로 끝나지만은 않습니다. 만일 투자할 때마다 성공한다면 세상의 부를 다 거머쥘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100%는 그만두고라도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이 바라는 최고 성공확률은 80%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산술적으로 보면 초보자나 고수나 투자 성공확률은 50대50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고수는 제대로 된 먹잇감을 잡았을 때 수익은 길게 가져가고 손실 나는 먹잇감은 더 큰 손실이 나기 전에 바로 뱉어 버립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성공하는 투자전략이란 게 이 한 가지인지도 모릅니다.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 어떤 사람은 이 방법이 개인투자자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합니다.

고스톱에서도 3점짜리 좋아하는 사람은 돈을 따지 못합니다. 줄때는 3점으로 주고 먹을 때는 크게 먹는 사람이 결국에는 돈을 따게 됩니다.

주식관련 책에서도 가장 많이 다루는 게 아마 손절매 일 것입니다. 주식고수치고 손절매에 강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초보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물타기입니다. 물타기란 평균단가를 낮추는 일입니다. 이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인간의 본성이기도 합니다.

주식투자에서 물타기는 합리적인 생각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첫 거래에서 손실이 난 주식을 추가로 매수해서 평균단가를 낮추면 쉽게 원금회복을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손실만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일 A라는 사람이 어떤 주식을 1000원에 100주를 샀는데 가격이 떨어져 900원이 되었다면 그 주식을 900원에 다시 100주를 더 사서 평균단가를 낮추고 싶은 생각이 들것입니다.

다행히 두 번째 거래에서 상승을 해준다면 평균단가가 낮아졌으니 더 빨리 원금을 회복하겠지만 만일 800원으로 더 떨어지게 되면 애초에 산 100주에서 200원 두 번째 산 주식에서 100원을 더 잃게 됩니다.

그렇다고 더 떨어질 때마다 더 사서 단가를 낮추나요? 과연 그렇게 한다면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까요? 혹시 한 두 번은 성공할지 몰라도 아주 좋지 않은 투자습관입니다.

첫 거래에서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은 매수시점이 되었든 매수지점이 되었든 뭔가는 잘못됐기 때문입니다.

짧은 손실에서 빨리 빠져나와야 계좌를 지킬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좋은 다른 종목이 나타났을 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만일 하락추세에 있는 종목을 물타기 했다면 이건 더 큰일입니다. 그야말로 비자발적 장기투자자가 되는 것은 물론 깡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16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동양3우B 한솔PNS

16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이지웰페어 우원개발 피엘에이 세종텔레콤 SG&G 에프티이앤이

16일 10% 이상 상승 종목

한양하이타오 아이에스이커머스 캔들미디어 SNH 신후 YTN 펩트론 골프존 아남정보기술 파캔OPC 한국기업평가

*강하게 움직이는 종목은 항상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기 바랍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