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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샤오미tv ·캐리어· 스쿠터 출시 샤오미, 대륙의 실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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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샤오미tv ·캐리어· 스쿠터 출시 샤오미, 대륙의 실수라고?

중국 샤오미가 또 일을 냈다.이번에는 샤오미TV와 전동스쿠터다. 우리는 이를 대륙의 실수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중국 샤오미가 또 일을 냈다.이번에는 샤오미TV와 전동스쿠터다. 우리는 이를 대륙의 실수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샤오미가 화제다.

샤오미는 20일 1인용 전동스쿠터인 세그웨이 즉 ‘나인봇 미니’와 샤오미 TV인 ‘미TV3’를 발표했다.
나인봇 미니는 4K해상도의 60인치 UHD TV이다.

두께는 11.6mm.

가격은 4999위안이다.

‘미TV3’은 4K해상도의 60인치 UHD TV로 178도의 광시야각과 8ms의 응답속도를 지녔다. .

미TV3는 여기에 MEMC모션 기술과 11.6mm 얇은 두께의 알루미늄 합금메탈 프레임이 적용했다.

이 ‘미TV3’는 사운드바와 셋톱박스를 따로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사운드바에는 돌비 사운드 기술이 장착됐다.

최대 22KHz 음역대다.

콘솔에는 HDMI포트 3개와 USB 포트 등이 있다.

TV와 연결해 셋톱박스로 사용이 가능하다.

전동스쿠터 ‘나인봇 미니’는 무게가 약 13kg이다.

한번 충전하면 2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16km/h.

완만한 경사도 오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도 가능하다.

가격은 1999위안이다.

한편 전동스쿠터와 TV는 오는 11월 3일 출시된다.

새 제품을 잇달아 만들어내는 샤오미를 보고 흔히들 대륙의 실수라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대륙이란 중국 대륙이다.

일종의 비아냥거리는 말이다.

최근까지만해도 중국 제품은 싸고 조악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중국 제품하면 우선 질이 나쁘다는 인상을 갖게 된다.

최근들어 이 통설을 깨는 제품들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대륙의 실수라는 말이 나오게된 것이다.

전자제품에서 대륙의 실수라는 말이 자주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샤오미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중국의 기술 진보가 무서운 것이다.

대륙의 실수라는 말 속에는 중국의 기술을 깔보고 업신여기는 기본전제가 깔려있다.

잘못 만드는 중국이 우연히 만들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 실수가 잦아지면서 중국 제품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날이 올 지도 모른다.

대륙의 실수가 일상이 되는 날 중국은 세계 정상으로 우뚝 설 것이다.

가격경쟁력에다 기술경쟁력까지 갖춘 중국제품의 등장은 우리 경제에도 큰 변수다.

무턱대고 중국을 깔보기 이전에 우리의 기술을 겸허하게 되돌아볼 때가 아닐 성 싶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