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어버스와 MOU... 1조원 신규 물량 수주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에어버스(Airbus) 그룹과 손잡고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에어버스 그룹은 21일 서울 ADEX 2015에서 변상봉 한국항공우주산업 민수사업본부장, 피에르 쟈프레(Pierre Jaffre) 에어버스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전략적 협력 증진 방안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1조원 규모의 신규 물량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민·군수 항공기, 헬리콥터, 우주·위성, 중형기 개발 분야 등 항공우주산업 전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헬기 부문에서는 수리온 개발과 판촉 협력에 이어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부문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우주사업 부문에서는 우주사업 전략·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에어버스가 한국 위성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현재 차세대 항공기 A350 XWB 국제공동개발, A320 날개하부구조물 독점생산 등 에어버스가 생산 중인 모든 여객기에 기체 구조물을 공급하고 있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