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언트는 캐나다의 제약업체다.
캐나다 기업이지만 뉴욕증시에 상장해 놓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업체다.
이 밸리언트 때문에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 파문은 시트론 리서치(Citron Research)가 밸리언트의 회계부정 의혹을 폭로하면서 부터 시작됐다.
시트론 리서치는 한국시간 22일 밸리언트가 매출을 부풀렸다고 폭로했다.
이 폭로이후 밸리언트의 주가는 한때 49%가량 떨어졌다.
밸리언트 뿐 아니라 다른 제약업체도 직격탄을 맞았다.
뉴욕증시의 제약주들이 잇달라 폭락한 것이다.
엔도인터내셔널(Endo International)은 무려 13%나 떨어졌다.
시트론 리서치는 월가의 대표적인 공매도 세력이다.
공매도 세력이 제약주를 집중공략하고 있다는 사실이 제약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번 밸리언트 사태가 증권시장을 공황으로 몰고간 엔론사태의 재판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하여 전전 긍긍하고 있다.
그렇지않아도 밸리언트는 미국 시장에서 약값을 지나치게 높게 받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여기에다 회계부정의혹까지 겹쳐 설상가상이 됐다.
밸리언트는 시트론의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필리도에 납품한 약품이 환자에게 투여되기 전까지는 매출로 회계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이다.
그 해명 이후 주가는 하락 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밸리언트 사태가 향후 뉴욕증시의 큰 변수다.
한국의 코스피와 세계 증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밸리언트 사태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