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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주가 10년 전 으로... 반등 희망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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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주가 10년 전 으로... 반등 희망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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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월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10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3분기 실적쇼크로 어제(22일)에 이어 이틀째 폭락이다. 주가는 2만 원대마저 위협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사실상 매도를 권유하는 뒷북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5150원(19.88%)급락한 2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633만3264주를 기록하며 연중 사상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들이 181만7495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만3170주와 82만7069주를 팔아치웠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3분기 영업손실이 1조5127억3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신용평가사 나이스신용평가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됐다며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강등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엔지니어링이 1조2000억원 구주배정 증자계획과 장부가 3500억원의 사옥매각 등의 계획을 밝혔으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