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투자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것도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을 말입니다.
그런데 그 원칙은 단순할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변수가 많아지면 헷갈린다는 것이죠. 이것도 따져보고 저것도 따져봐야 성공투자와는 별 상관이 없다는 말입니다.
증권사 HTS만 열어봐도 누구나 다 기본적으로 보는 이동평균선 차트부터 각종 보조지표까지 기술적 지표만을 기준으로 한다고 해도 수십 종류가 넘습니다.
투자하기 전 이 많은 기술적 지표를 다 본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기술적 지표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봐야할 기본적 분석까지 들여다보면 정말 두뇌용량이 못따라 가겠지요.
아무튼 제일 잘 이해하고 적중률도 높고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한 가지만 고르길 권합니다. 가장 잘 쓸 수 있는 칼 딱 한 자루만 선택하라는 말입니다.
오늘은 개인투자자들의 우상인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책에 나오는 얘기를 한 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책 내용이나 소개한다고 ‘책팔이’라고 오해하는 일은 없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단순하게 단기적으로는 4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면 사고, 하향돌파하면 팔고 이 두 가지만 한답니다. 사서 무너지지 않으면 계속 들고 가고 무너지면 바로 팔아버린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식투자는 단순하게 생각해야지 복잡하게 생각하면 스스로의 함정에 빠진다고 주장합니다.
박 원장의 ‘40일 이동평균선 투자법’은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와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보유하고 있거나 관심종목을 위와 같이 기계적으로 매매했을 때 수익과 손실을 직접 따져보기 바랍니다.
직접 무작위로 수십 개 종목의 차트를 돌려보니 역배열 국면에서는 길고 깊은 하락추세를 피할 수 있고 정배열 국면에서는 끝까지 들고 가는 게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그렇다고 꼭 이 방법으로 투자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위에 예로 든 것은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데 있어서 단순한 게 좋다는 걸 설명하는 장치일 뿐입니다.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으로 투자독립 하기를 바랍니다.
16일 상한가 종목
티에스이 신후 이퓨처 로지시스 젠트로 동양3우B 케이에스씨비
16일 10% 이상 상승 종목
투비소프트 핫텍 큐렉소 알에프텍 케이티롤 뉴프라이드 솔고바이오 한미약품 미동전자통신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플렉스컴 대현 에코프로 누리텔레콤 성창기업주 셀루메드
'달리는 말'은 어떤 종목인지 매일 체크해 보기 바랍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