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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롯데 빅딜... 롯데케미칼·삼성정밀화학 주가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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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롯데 빅딜... 롯데케미칼·삼성정밀화학 주가는 급락

롯데케미칼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케미칼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삼성그룹과 롯데그룹의 화학사업 빅딜에 시장반응은 싸늘했다. 롯데케미칼과 삼성정밀화학 모두 10%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3만8500원(13.80%)하락한 2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평소보다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만1209와 11만4317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8만1867주를 사들였다.

삼성정밀화학도 4250원(10.17%)하락하며 3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매주체별 거래에서는 롯데케미칼과 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개인이 팔고 기관과 외국인은 사들였다. 이날 개인은 4만6856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만8564주와 2만1726주를 사들였다.

이번 롯데케미칼의 삼성그룹 화학계열사 인수에 대한 증권 전문가들의 평가는 긍정과 부정으로 엇갈리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사업 시너지 측면에서 롯데케미칼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 반면 부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이번 빅딜이 롯데케미칼의 전략사업과 차이가 있다면서 시너지효과에 대해서도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인수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데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주가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