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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예술창작지원 '프로젝트A 성과전', 4일부터 서울신청사 시민프라자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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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예술창작지원 '프로젝트A 성과전', 4일부터 서울신청사 시민프라자에서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장애아동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가능성을 키워주는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의 프로그램 '2015 프로젝트 A 성과전'이 서울시 신청사 B1 시민프라자에서 4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프로젝트 A'는 공모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을 선발하고 이들을 지도하는 예술가와 멘토·멘티 형식의 1:1 매칭을 통해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프로젝트에는 팝아티스트 마리킴, 아트놈, 임지빈, 한국화가 라오미, 일러스트레이터 홍원표 등 5명의 예술가들이 재능을 기부하여 6개월동안 5명의 장애아동들의 멘토가 되어 예술적 교감을 나누며 작품을 완성해왔다.
올해 예술감독을 맡은 마리킴 작가는 "이 사업은 장애 아동에게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기교나 스킬을 가르쳐 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아이들이 가진 예술적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주는 가이드로서 지속적인 멘토링을 이어간다"라고 밝혔다.

올해 멘토와 멘티구성은 마리킴-곽준호(자폐성장애 2급, 원촌초), 아트놈-윤지원(자폐성장애 1급, 한국육영학교), 임지빈-김준성(지적장애 3급, 당현초), 라오미-박기현(자폐성장애 3급, 목동중), 홍원표-이준서(뇌성마비 2급, 성산초)까지 총 5개팀이다.

이번 프로젝트A의 창작품은 후원사 조아제약㈜의 카톤박스와 탁상캘린더 디자인에 실용화됐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멘토아티스트 사인회는 11월 7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