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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후 주가 급등락... 투자자들의 비명과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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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후 주가 급등락... 투자자들의 비명과 환호

신후 일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신후 일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고점에서 반토막 넘게 폭락했던 신후가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후는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또 한 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신후 주가 급등을 견인한 소재는 두 가지다.

하나는 중국 동발주식유한공사와 공동출자를 통해 중국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공장을 설립 전 세계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 가지는 최근 인수한 로얄그린코리아와 함께 중국 화장품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기대감이다.

로얄그린코리아는 일본 로얄코스메틱스그룹의 한국투자법인이다.

신후는 중국 화장품시장 진출을 통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 1000억원을 매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후 주가는 이 두 가지를 호재로 1000원대에서 1만3000원까지 급등했다 최근 6000원 대로 급락했었다.
올해 ‘차이나 머니 광풍’에 폭등했던 종목은 신후만이 아니다.

미동전자통신은 상해유평인베스트 외 2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6000원대에서 1만8200원까지 급등했다 1만2000원대로 하락하며 조정이 진행 중이다.

초록뱀도 홍콩 DMG그룹으로부터 250억원을 조달하며 3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7600원까지 급등했었다.

처음앤씨도 최대주주가 중국 동방해금으로 바뀌며 1만원대 아래에 있던 주가가 현재는 1만5000원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이밖에도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이너스텍, 레드로버, 아비스타 등이 중국 자금 유치를 재료로 급등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일부에서는 중국자본을 상대로 유상증자에 나섰다 실패한 제주반도체 예를 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자본 유치가 좋은 재료이지만 투자금의 용도가 어떻게 되는지 꼼꼼하게 따져 봐야한다”고 말한다.

또 “자본유치가 곧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묻지마식 투자는 자제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