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공정위, 의료기기 업체 지멘스 불공정행위 의혹 조사 착수

공유
0

공정위, 의료기기 업체 지멘스 불공정행위 의혹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는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 지멘스가 중소형병원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멘스는 국내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 장비 시장 1위 업체다.
업계는 지멘스가 CT·MRI를 판매하면서 병원 측에는 장비 구동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소유권을 제외한 사용권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대해 지적해왔다.

국내 수리 업체의 시장 진입을 차단해 의료기기 유지 및 보수 비용이 국내 업체보다 2배 비싼 지멘스에서만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