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2296억원으로 3.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별로는 커머스 플랫폼 매출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특가’ 탭을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상품군을 개선함에 따라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8% 늘어난 153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429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 따라 전분기대비 5.2% 감소했으나 연간 꾸준한 모바일 광고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7% 늘었다.
게임 플랫폼은 카카오게임하기 내 매출 상위권 게임들의 성과가 개선되고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 게임 ‘프렌즈팝’이 출시 두달 반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750만건을 기록하는 등 모바일 매출 부문에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다.
그러나 3분기 매각한 온네트가 연결매출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전체 게임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한 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비용은 출시 7개월만에 누적 호출 수 3700만건, 전국 기사 회원수 18만명을 확보하며 고속 성장 중인 카카오택시를 비롯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에 투자를 지속함에 따라 총 2134억원이 발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제공하는 ‘온디맨드(On-Demand)’에 집중하며 4분기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