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전문 전시장 비소갤러리(Biso gallery)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롯데캐슬에 문을 열었다.
비소갤러리 겸 주식회사 온니포유의 김상민 대표는 “우연치 않게 일본에서 우리나라 인간문화재의 작품을 봤는데 가치를 인정 못 받고 있었다”며 “한국에 도자기를 다시 가져왔는데 집에서 혼자 보기 아까웠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민 대표는 “인간문화재의 많은 작품들을 한 곳에서 관람하기 어려운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비소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도자기들을 한 장소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갤러리에 뭔가 포인트를 줘야 하는데 그런 게 없어 약간 아쉬웠다”며 “하지만 150여 점 정도를 모으다 보니 어느 정도 볼거리가 생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비소갤러리는 일본에 나가 있는 한국 인간문화재의 도자기들과 미술품을 계속해서 수집해 저렴한 가격에 위탁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비소갤러리는 주말에 휴관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