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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의 경제학] 시리아 난민 200명 경제효과는? "난민 수용하면 경제성장"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공동보고서 발표...IMF라가르드· WB 김용 총재 기자회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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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의 경제학] 시리아 난민 200명 경제효과는? "난민 수용하면 경제성장"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공동보고서 발표...IMF라가르드· WB 김용 총재 기자회견도

난민을 수용하면 경제가 발전한다? 시리아 난민 200명 입국으로 난민이 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의 난민 경제학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달 연례총회에서 발표된 것이다.
난민을 수용하면 경제가 발전한다? 시리아 난민 200명 입국으로 난민이 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의 난민 경제학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달 연례총회에서 발표된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한국에 도착한 가운데 난민이 경제성장에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의 공동 보고서가 이목을 끌고 있다.

IMF와 WB는 최근 공동으로 발표한 난민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발표를 한 보고서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에서 발생하고 있는 난민이 세계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동력이 넘쳐 흐르는 곳의 인적자원이 노동력 부족 국가로 이동함에 따라 전 세계의 부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성장국에서는 인구가 빠져나가 1인당 소득이 늘고 선진국에서는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해 주어 모든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세계경제 성장은 인구 이동이 좌우하게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IMF
IMF


이 보고서는 세계 인구 중 경제활동연령층의 인구 비중은 현재 약 66%에서 하락하는 추세이며 세계 인구 증가율도 1960년대 연간 2%대 이상에서 앞으로 1%대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그로 인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 난민과 이민이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또 세계 노년층 인구의 비중이 오는 2050년까지 현재의 거의 두 배인 약 16%로 증가하는 데 비해 세계 아동 인구는 20억명 선에서 머물 것이라면서 이 같은 현상은 선진국일수록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세계적 노령화 추세 속에 난민과 인구이동이 선진국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별도의 기자회견까지 열어 이 보고서를 소개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