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이 우리나라의 관광청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한국방문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차관급을 수장으로 관광산업 발전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관광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얼마전 설악산 케이블카가 어렵게 추진되는 것처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자연개발이 필요하다"며 "이처럼 관광산업을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방문위원회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연간 해외 관광객 2천만명 유치 목표를 2017년까지 조기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방문위는 이를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 특별 인센티브와 프로모션을 통한 개별관광객 유치 증대 ▲ 디테일이 강한 방문서비스 개선을 통한 외래객 재방문 유도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지역관광 업그레이드 ▲ 민간참여 및 민관협력을 통한 범국가적 관광캠페인 전개를 선정했다.
이태준 기자 t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