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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 선체조사 사전작업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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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 선체조사 사전작업 불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가족대기소를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유가족들과 대화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가족대기소를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유가족들과 대화하고 있다./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선체조사 사전 작업이 기상악화로 불발됐다.

특조위는 18일 오후 진도 서망항에서 해경 경비정을 타고 침몰해역으로 나가 선체조사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해상여건이 좋지 않다고 판단 출발을 하지못했다.
특조위는 19일 오전 3시30분께 침몰지점으로 배를 띄운다. 유족·미수습자·생존자 가족 등 6명과 잠수사 6명, 특조위 직원 등 총 2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조위가 고용한 잠수사 중 일부는 지난해 세월호 수색·구조작업에 참여해 침몰해역에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조타실의 기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와 선체 외부에 훼손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조위 관계자는 "배를 띄울 수 있는 조건이 되면 무조건 침몰지점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준 기자 t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