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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터키 가스 공급 중단 검토, 전투기 격추에 경제 보복...유럽행 가스 파이프라인 봉쇄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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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터키 가스 공급 중단 검토, 전투기 격추에 경제 보복...유럽행 가스 파이프라인 봉쇄 가능성도

러시아 티키 전투기 격추사건 이후 러시아가 터키에 대한 가스공급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 티키 전투기 격추사건 이후 러시아가 터키에 대한 가스공급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러시아가 전투기를 격추시킨 터키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러시아는 25일 전투기 격추사건 이후 소집된 각의에서 터키에 대한 제재로 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러시아는 흑해를 통해 터키에 월 평균 630억㎥(BCM)에 달하는 천연가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봉쇄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유럽지역에 대한 가스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가스 파이프 라인은 터키를 경유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가스 파이프라인이 봉쇄될 수도 있다.

러시아는 그동안 터키에 대해 가스 공급을 다른 나라에 비해 5%씩 할인을 해 주어 왔다.
이 할인정책에 대한 재검토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