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시장 약보합, 거래도 부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지수선물시장이 오는 12월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선물 12월물은 240.8포인트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9시 45분 현재 외국인은 241계약은 순매수한 반면 개인, 기관은 각각 143계약을 팔았다.
거래량은 3만7938계약으로 전일 대비 30%에 불과하다. 베이시스도 플러스, 마이너스를 반복하며 지수선물이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오전중에 소폭 매수로 전환했으나 시장의 방향을 정했다고 보기에 의미가 없는 물량"이라며 "오히려 11월 중순부터 약 2만9000계약을 공격적으로 파는 등 매도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외인이 순매수 쪽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최연구위원은 "다음주 미국 FOMC에서 금리인상을 앞두고 외인이 매수 쪽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라며 "연말배당도 예상보다 많을 경우 선물이론가도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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