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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상해증권거래소(SSE)와 주요 사업협력으로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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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상해증권거래소(SSE)와 주요 사업협력으로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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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거래소가 상해거래소와 주요 사업을 협력하고, 서로의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이하 KRX)는 상해증권거래소(이사장 꽤이 민지에, 이하 SSE)와 공동으로 12월 10일 중국 상해에서 '한국 자본시장 Roadshow in Shanghai'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SE 황 홍위엔 사장을 비롯, 중국 현지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자본시장 교류 역사상 처음 마련된 양국 거래소간 공동 행사다. 한국 자본시장 전망과 KRX의 주요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중국 투자자금의 국내 자본시장 유치 및 우리나라 금융투자회사의 현지 인지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로드쇼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와 별도로 현지 기관투자자와의 1:1 투자상담을 위한 ETF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먼저 세션1의 경우 한국증권시장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삼성자산운용 최영호 상무는 2015년 국내 상장기업의 업종별 성과를 돌아보고 2016년 한국 증시 투자환경과 시장전망 분석했다.

세션 2는 한국 ETF 시장 소개테마로 KRX의 ETF 시장 현황 및 제도 운영 내용과 함께 한국 ETF 시장의 강점 홍보했다.

세션 3은 KRX 지수사업 소개주제로 KRX 지수의 글로벌 사업현황을 소개하고 코스피 200 등 KRX 지수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수의 특징, 상품성 등 장점과 향후 지원계획 등을 발표했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국내 자산운용사 5사는 ETF 홍보 부스 운영하며 ETF 투자전략 등에 관하여 현지 기관투자자와 1:1 미팅을 진행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 관계는 불확실한 세계경제를 함께 헤치고 나아가는 전략적 동반자임을 강조하고, 중국 자본시장의 본격적인 개혁·개방을 앞두고,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행사를 양국 자본시장간 교류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 향후 양 시장 상호 이해의 장을 매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은 10일 상해에서 개최된 ‘한국 자본시장 Roadshow in Shanghai’에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중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