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은 강주은(신민아)이 다리에 마비가 와서 고통 받고 있는 김영호(소지섭)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주은은 영호를 위해 자신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실에 아파하고 영호는 어릴 때 골육종암을 앓았다고 고백한다. 이후 두사람은 공개적인 연애에 돌입한다. 주은의 트레이닝 시간에도 뽀뽀를 하는가 하면 식사 시간에도 샐러리를 입에 물고 친구들 몰래 키스를 시도한다.
'오마이비너스'는 과거 대구의 비너스라고 불릴만큼 빼어난 미모를 가졌던 강주은이 세계적인 트레이너인 김영호의 트레이닝으로 고대 비너스와 같은 몸매를 가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 초반부에서는 통통하게 표현한 신민아의 특수분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달달한 멘트를 쏟아내면서 연신 이어지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두 사람의 연기에 실제 연인같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