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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의 조희봉, 이방원을 태종으로 만드는 책사 하륜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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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의 조희봉, 이방원을 태종으로 만드는 책사 하륜으로 등장

'육룡이 나르샤'에서 하륜으로 열연하는 조희룡(사진=SBS 방송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육룡이 나르샤'에서 하륜으로 열연하는 조희룡(사진=SBS 방송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탤런트 조희봉이 '육룡이 나르샤'에서 하륜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장돌뱅이 행세를 한 하륜(조희봉 분)은 아이들을 불러 모아 '십팔자위왕설'이라는 노래를 퍼뜨리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십팔자위왕설’은 십팔자(十八子), 즉 이(李)씨 성을 가진 사람이 왕이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방원(유아인 분)은 '십팔자위왕설'을 퍼뜨려 아버지 이성계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사람이 이인겸(최종원 분)이라고 생각해 그의 유배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이인겸의 하인이 이미 보름 전에 세상을 떠나 장례까지 다 치렀다고 전해준다.

이에 이방원은 장돌뱅이가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움직인 것이라는 사건의 내막을 깨닫게 된다. 반면 하륜은 죽은 이인겸만 쫓고 있었으니 나에게 당한다고 중얼거리며 이방원을 비웃었다.

하륜은 후에 왕자의 난에 깊이 개입해 이방원이 조선 3대 왕 태종이 되는 데 공을 세우는 책사 역할을 한다.

한편 조희봉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