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전드' 주인공 톰 하디, 깜짝 내한 후 무대 인사 치러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38)가 비공식적으로 내한한 후 20일 예정에 없던 영화 '레전드' 무대 인사에 나서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레전드'(감독 브라이언 헬겔랜드)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1960년대 록밴드 비틀스와 함께 영국 런던의 전설로 남은 쌍둥이 갱스터 크레이 형제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영화에서 1인 2역을 맡아서 열연한 하디는 제18회 영국 독립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 수입사 관계자에 따르면 하디는 국내 사업가의 초청으로 개인적으로 방한했다가 ‘레전드’ 국내 상영 소식을 접하고 20일 오후 에이전시를 통해 무대 인사를 제안해왔다. 하디의 무대 인사 영화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밤 11시35분, 11시50분, 11시55분 3회 상영이 확정됐고 이 소식을 접한 관객들로 인해 3회 모두 매진됐다.

한편 톰 하디는 '레전드'뿐만 아니라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에 출연해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후속작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내년 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