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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파트론, 중저가 스마트폰시장 성장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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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파트론, 중저가 스마트폰시장 성장 수혜"

자료=대신증권, 파트론 실적전망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자료=대신증권, 파트론 실적전망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파트론에 대해 중저가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중저가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이 카메라모듈 및 안테나 매출로 확대돼, 파트론의 실적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파트론의 주력 제품인 카메라모듈 시장의 특징은 1)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모듈은 듀얼 형태로 성장할 전망 2) 중저가 스마트폰의 화소 수 상향 및 손떨림보정장치(OIS) 기능이 추가되면서 카메라모듈 업체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2016년 갤럭시A 시리즈(3,5,7,9)의 카메라모듈이 기본적으로 13M + OIS를 적용하고 있어 카메라모듈 업체의 ASP 상승이 실적 개선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파트론은 2016년 1분기에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전면 카메라모듈(5M)과 후면용 카메라모듈(A시리즈후속모델)도 동시에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내 안테나 비중도 종전대비 높아지면서 매출과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장기적인 신규 사업으로 센서, 모터, 블루투스 헤드셋 등 휴대폰의 주변기기 분야에 진출 확대도 호재다. 기존 사업대비 매출 규모는 낮으나 기존 생산 라인의 활용,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에 동조하여 전체 성장에 일정부분 기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15년 4분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38억원(-0.5% yoy / -7.5% qoq), 145억원 (11.7% yoy / -26.9% qoq)으로 추정된다. 또 2016년 전체 영업이익은 718억원으로 전년대비 31.3% 증가하여 2년 연속 역성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갤럭시S7향 안테나 및 전면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 갤럭시 A시리즈에 후면용 카메라모듈의 공급으로 전체 매출(2222억원)이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하면서 마진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은 지난 8분기만에 최고치로 추정되며, 2016년 2분기 이후에 지속적으로 갱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