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구성은 관절염 치료제 36%, 더말 필러 26%, 전문의약품 19%, 안과용제 11%, 화장품 3%, 기타(원료의약품, 상품 등) 5%순이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원료로 각광받는 히알루론산을 미생물 발효 기술을 통해 직접 생산하고 있다.
올해 관절염 치료제 예상 매출액은 153억원(+48% YoY)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이는 기존의 급여제품인 주 1회 3주형 치료제의 원료를 고급화해서 비급여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기 때문이다. 비급여는 보험수가가 적용되지 않아서 가격 상승에 따라 매출확대로 이어진다.
앞으로 관절염 치료제 생산시설 및 기술이 없는 제약사를 대상으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영업을 강화해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동안 유지를 위한 필러 시술 확대로 더말 필러 사업부의 성장도 기대된다. Galderma, Allergan, LG생명과학이 80% 이상을 과점하던 시장에 후발주자로서 2012년에 자체 브랜드 제품인 ‘엘라비에’를 출시했다.
독자기술인 HDRM(High Density Reticulated Matrix: 고밀도 망상구조)을 적용해 기존의 제품 대비 탄성과 점성을 높여 매니아층 형성. 이는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해외 쪽도 지난 4월부터 중국에 필러를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필러 매출액의 약 34%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수출 모멘텀이 강화됨에 따라 올해 필러 사업부는 전년 대비 6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기반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다. 지난 2003년 설립과 동시에 천연물 신약연구소를 세우고 히알루론산 의약품 개발에 집중해서 현재 히알루론산 관절염 치료제와 더말 필러를 제조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 제약사 휴온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2014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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