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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휴메딕스, 국내 관절염시장 1위 지위 강화, 중국수출도 호조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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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휴메딕스, 국내 관절염시장 1위 지위 강화, 중국수출도 호조세 "

자료=한국투자증권, 분기별 매출추정, 단위:십억원.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한국투자증권, 분기별 매출추정, 단위:십억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휴메딕스에 대해 신제품 출시로 국내 관절염 시장 1위의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일 주가는 5만6900원으로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매출구성은 관절염 치료제 36%, 더말 필러 26%, 전문의약품 19%, 안과용제 11%, 화장품 3%, 기타(원료의약품, 상품 등) 5%순이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원료로 각광받는 히알루론산을 미생물 발효 기술을 통해 직접 생산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로 국내 관절염 시장 1위의 지위를 강화하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07년에 관절염 치료제를 출시한 이후 제품군 다변화를 지속해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약 25%로 1위 추정된다.

올해 관절염 치료제 예상 매출액은 153억원(+48% YoY)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이는 기존의 급여제품인 주 1회 3주형 치료제의 원료를 고급화해서 비급여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기 때문이다. 비급여는 보험수가가 적용되지 않아서 가격 상승에 따라 매출확대로 이어진다.

앞으로 관절염 치료제 생산시설 및 기술이 없는 제약사를 대상으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영업을 강화해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동안 유지를 위한 필러 시술 확대로 더말 필러 사업부의 성장도 기대된다. Galderma, Allergan, LG생명과학이 80% 이상을 과점하던 시장에 후발주자로서 2012년에 자체 브랜드 제품인 ‘엘라비에’를 출시했다.

독자기술인 HDRM(High Density Reticulated Matrix: 고밀도 망상구조)을 적용해 기존의 제품 대비 탄성과 점성을 높여 매니아층 형성. 이는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해외 쪽도 지난 4월부터 중국에 필러를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필러 매출액의 약 34%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수출 모멘텀이 강화됨에 따라 올해 필러 사업부는 전년 대비 6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실적호조세로 한국투자증권 이민영 연구원은 2015년예상 실적을 매출액 424억원(+45.2% YoY), 영업이익 144억원(+79.9% YoY)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기반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다. 지난 2003년 설립과 동시에 천연물 신약연구소를 세우고 히알루론산 의약품 개발에 집중해서 현재 히알루론산 관절염 치료제와 더말 필러를 제조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 제약사 휴온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2014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