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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마술사' 고아라, "내 꿈은 아나운서, 아이들 좋아해서 선생님도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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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마술사' 고아라, "내 꿈은 아나운서, 아이들 좋아해서 선생님도 되고 싶었다"

배우 고아라가 29일  원래 꿈은 아나운서나 선생님이라고 고백해서 화제를 모았다./사진=SNS캡처
배우 고아라가 29일 "원래 꿈은 아나운서나 선생님"이라고 고백해서 화제를 모았다./사진=SNS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고아라의 원래 꿈이 아나운서나 선생님으로 밝혀졌다.

2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아라(25)는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아나운서 아니면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고 답변했다
고아라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조선마술사'에서 진짜 공주 대신 청나라 왕자에 시집을 가는 청명 역을 맡았다.

내년 1월 영화 조선마술사에서 청명 역으로 출연하는 고아라/사진=스틸 컷
내년 1월 영화 조선마술사에서 청명 역으로 출연하는 고아라/사진=스틸 컷
청명은 조선시대 의순공주에서 모티브를 따온 배역이다. 의순공주는 1650년 청의 구혼 요청으로 조선의 공주 대신 청나라로 시집을 간 금린군 이개윤의 딸이었다. '대의(大義)'에 '순종(順從)'했음을 기리고자 '의순(義順)'이라고 불렸다.

고아라는 이런 비극적인 운명을 가진 여인의 모습과 군 제대 후 첫 영화에 출연하는 유승호와의 풋풋한 사랑 연기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고충을 겪었다.

또한 첫 사극에 도전하는 해서 대사를 전달하는 데 발음상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고아라는 2003년 성장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해 큰 주목을 받았고, 2013년 성나정 역으로 분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응사)가 큰 인기를 끌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