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내딸 금사월' 송하윤(홍도), 기억 돌아와 혜상에게 선전 포고…친아버지 안내상(주기황) 만나 폭풍눈물 흘려

공유
1

'내딸 금사월' 송하윤(홍도), 기억 돌아와 혜상에게 선전 포고…친아버지 안내상(주기황) 만나 폭풍눈물 흘려

2일밤 방쇵된 MBC주말 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 신득예(잔인화 분)는 아버지 신지상(이정길 분)이 사망하자 반드시 복수하겠다며 칼을 갈았다./사진-MBC 방송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일밤 방쇵된 MBC주말 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 신득예(잔인화 분)는 아버지 신지상(이정길 분)이 사망하자 반드시 복수하겠다며 칼을 갈았다./사진-MBC 방송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2일 밤 방송된 MBC '내딸 금사월'(연출 백호민 이재진, 극본 김순옥) 35화에서는 배넷저고리가 바뀌면서 금사월(백진희 분)과 오혜상(박세영 분)이 바뀌었다는 게 밝혀졌다. 또한 기억이 돌아온 홍도는 자신이 주오월임을 기억해내고 마침내 친아버지를 만나 폭풍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홍도는 주차장에서 혜상과 싸우다가 금사월이 오자 "나. 다 기억나"라며 "배넷저고리가 바뀐 거야. 오민호 회장님 딸은 바로 너란 말이야"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혜상은 처음에는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다가 "맞아 배넷저고리가 바뀐 거야. 사월이. 너야말로 다 알고 있으면서 오히려 날 끌어내리려고 한 거 아니야"라고 되레 큰소리쳤다.
홍도가 자기 이름이 오월인지 기억하고 보육원에서 사월이와 언니 동생사이로 지냈다는 것까지 다 기억해내자 위기감을 느낀 오혜상은 빨리 주세훈(도상우 분)과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한다.

한편 신지상(이정길 분)은 득예(전인화 분)의 차 뒷좌석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득예는 "아버지 내가 잘못했어"라며 오열한다. 앞서 신지상은 죽기 전에 주기황(안내상 분)에게 딸에게 전해달라며 유서를 남겼다. 주기황에게 유서를 받아든 득예는 "내딸 득예야. 이제 난 죽어도 여한이 없다. 혹시나 잘 못되더라도 너를 믿는다"라는 글을 읽고 아버지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꼭 복수하겠다며 칼을 간다.
친아버지인 오민호를 만나러 사월이가 집으로 오자 이를 본 혜상이 사월이에게 "아빠(오민호)한테 얘기하려고 온 거니?"라고 묻자 사월이는 “금사월로 살지, 오사월로 살지는 내가 결정해. 있는 사실이 없어지지는 않아"라고 받아친다.

사월이 오민호의 집으로 들어가자 한지혜(도지원 분)와 오민호는 득예로 인해 부부싸움을 하는 중이었고 이를 금사월이 밖에서 듣게 된다. 창문 사이로 사월을 본 오민호는 밖으로 나가버리고 사월은 한지혜를 끌어안고 정말 죄송하다고 말한다. 이에 지혜는 오히려 사월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날 사월은 오민호에게 자신이 딸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하고 한지혜가 자신의 엄마가 아니라면 도대체 누가 친엄마인지 궁금해 한다.

한편 강만후(손창민 분)는 어머니 소국자(박원숙)가 들고 온 동영상을 보고 득예의 아버지 신지상이 살아 있고 오민호가 가지고 있는 천비궁 설계도가 진짜라는 것을 알게 된다. 득예는 강만후에게 아버지가 살아있었는데 못찾아주냐며 따귀를 날리고 강만후는 쩔쩔매며 찾아주겠다고 약속한다. 강만후의 방에 혼자 남게 된 득예는 아버지의 사진을 꼭 끌어 안고 반드시 복수하겠노라고 되뇌인다.

혜상은 주세훈과의 결혼을 서두르고 안내상은 혜상을 며느리감으로 마음에 들어 하고 직접 결혼 예물을 사주러 나온다. 이를 본 홍도는 주기황에게 "아저씨는 사람 보는 눈도 없냐"고 따지고 혜상에게는 어림도 없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주기황의 고물상까지 찾아간 임시로(최대철 분)는 기억이 돌아온 아내인 홍도에게 갈라서자며 강제로 이혼합의서에 지장을 받아내고 돌아나가다가 주오월을 찾는 전단지를 보게 된다. 전단지 사진의 주인공이 홍도임을 알아본 임시로는 전단지를 잘라서 홍도에게 내일 낮 12시에 대한광장으로 나오라는 쪽지를 보내고 주기황에게는 오월이의 어릴적 사진과 함께 내일 낮 12시까지 대한광장으로 나오라는 메모를 보낸다.

친아버지를 만나러 대한광장으로 나간 홍도는 주기황이 전단지와 사진을 들고 울먹이는 것을 보고 폭풍 눈물을 흘리며 "아빠"라고 부르면서 다가간다.

한편 혜상은 기억을 되찾은 홍도와 금사월이 나란히 붙어 다니면 자신이 위험하다며 또 다른 음모를 꾸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BC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은 토·일요일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