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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삼성전자, 4분기 예상영업이익 6.3조원으로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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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삼성전자, 4분기 예상영업이익 6.3조원으로 기대치 하회"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삼성전자 연결실적, 단위:십억원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삼성전자 연결실적, 단위:십억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 160 만원을 유지했다.

4Q15 매출액 54.0조원(+5%QoQ), 영업이익 6.3조원(-15%QoQ)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 판매 호조를 보인 CE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의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의 경우 매출액 12.8 조원(+0.2%QoQ), 영업이익 3.2조원(-11.9%QoQ)으로 하락했다. NAND와 S.LSI 부문이 DRAM의 부진을 일부 상쇄할 전망인데, 이는 NAND는 SSD 향 판매호조, S.LSI 는 Foundry 신규 고객 양산 효과 때문이다.

DP부문은 매출액 7.3조원(-2.4%QoQ), 영업이익 0.5조원(-50.4%QoQ)으로 큰 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지속된 가격하락으로 인해 LCD 부문의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더욱 하회할 전망.

IM 쪽은 매출액 26조원(-2.1%QoQ), 영업이익 2.0조원(-16.5%QoQ)으로 하락세다. 이는 갤럭시노트 5 및 중저가 스마트폰의 재고 소진을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 때문이다.

이에 따라 1Q16 은 매출액 48.7조원(-10%QoQ), 영업이익 5.8조원(-8%QoQ)으로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갤럭시 S7 조기 출시에 따른 IM 부문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그 외 반도체/DP/CE 부문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박용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일 종가 기준, 추정 배당수익률은 2016 년 +3%로 매력적인 구간에 재진입했다"라며 "특별자기주식 취득 프로그램에 의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여력도 7조원 수준으로 중장기적 매수 관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