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가요계에 따르면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다음 달 소속사 DSP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 이들이 소속사에 남을 경우 걸그룹 카라는 유지되지만 다른 기획사로 뿔뿔이 흩어지면 사실상 팀이 해체될 위기에 놓인다.
지금으로선 일부 멤버가 다른 기획사와 만나 계약을 논의 중이란 소문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어 재계약 불발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구하라는 5일 배용준의 기획사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설이 났으며, 이에 키이스트는 "미팅은 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멤버들도 배우 중심의 기획사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만약 이들이 DSP미디어를 떠나게 되면 카라의 활동은 어렵게 된다. 지난해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한 허영지만 남게 되는 상황이어서 DSP미디어는 팀을 해체하거나 다른 멤버를 영입해야 하는 입장이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걸그룹 시대를 이끌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