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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우리산업, 전기차 시장확대 수혜 기대…주가조정시 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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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우리산업, 전기차 시장확대 수혜 기대…주가조정시 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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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교보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교보증권은 7일 우리산업에 대해 PTC히터 매출 비중 확대가 지속돼 전기차 시장확대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전기차 시장 확대의 수혜 가능 업체다. 신규 제품인 PTC히터 판매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PTC히터는 겨울철 시동과 동시에 차량 유입공기를 직접 가열해 차량 내부를 예열시키는 보조 난방장치다. 난방을 위한 열원인 엔진이 없는 전기차에 필수 부품으로 타 제품 대비 고부가가치 제품(제품 Mix↑)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가 가능하다.
올해부터 PTC히터 매출 증가 본격화가 예상된다. 이는 Tesla Model X 양산 가동(Tesla 목표치 5만대),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모델 출시(아이오닉, 니로) 등에 기인한다. 또한 내년 출시 예정인 Tesla Model E 및 GM Volt EV 등 보급형 전기차 모델 납품, 중국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중국 업체발 매출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PTC히터의 매출액 내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큰 폭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지난해 실적은 납품가 하락 및 Tesla Model X 출시 지연 등으로 2014년과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225억원(yoy+22%), 영업이익 211억원(yoy+40%), 순이익 167억원(yoy+35%)으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큰 폭의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기 주가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시 매수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