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스타워즈가 지난 17일 개봉한 뒤 20일 만에 2009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가 세운 흥행수익 7억6050만 달러(9126억 원)를 뛰어넘었다"고 배급사인 월트 디즈니가 밝혔다.
아바타가 당시 7억 달러의 고지를 넘기까지 개봉 후 72일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타워즈의 신기록 행진은 엄청난 속도다.
한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타워즈의 북미 포함 전 세계 흥행수익은 15억6000만 달러(약 1조8720억 원)로 '쥬라기 월드'에 이어 역대 4위로 올라섰다.
이는 전 세계 흥행 역대 1위 아바타의 27억8800만 달러(약 3조3456억 원)와 비교하면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스타워즈의 전 세계 흥행성적은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중국에서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