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4분기 매출 1.5조원 (-20%YoY, -9%QoQ), 영업이익 325억원 (-6%YoY, -68%QoQ, OPM 2%)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70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1) 4분기갤럭시노트5 판매가 기대치를 하회하며 주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이뤄졌고, 2) 중저가 스마트 폰라인업이 확대되며 하이엔드 MLCC의 일시적 수요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1) 올 1분기부터 중화권 매출비중 확대 (20~25%)에 따른 13백만 화소 이상 하이엔드 카메라 모듈의 출하비중이 증가하고, 2) 베트남 생산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이 전망되어 과거대비 실적 변동성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삼성전기 주가는 주 고객사의 재고고정 우려로 8% 하락해 4분기 실적부진 우려가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따라서 1분기 현 시점은 고객기반 확대 (중화권) 및 제품믹스 변화 (전장부품)에 초점을 둘 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ㅣ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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